2024.09.30 (월)

어제 방문자
3,467

서울

동대문구, 수능 이후 인파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 개최

8일, 경찰서·소방서·관내대학과 함께 ‘이상동기 범죄예방 대응 TF 2차 회의’ 열어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동대문구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관내 다중인파 밀집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문제에 대비하고 이상동기범죄를 예방하고자 지난 8일 ‘이상동기 범죄예방 대응 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8월에 이어 열린 이번 2차 회의는 동대문구 안전재난과를 비롯한 9개부서와 동대문경찰서(생활안전과), 동대문소방서(재난관리과), 경희대, 삼육보건대 등 유관기관이 참석하여 수능 이후 많은 수험생의 방문이 예상되는 대학가와 주요 역사 주변의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는 회기역과 경희대 일대, 외대앞역 일대, 경동시장 일대에 CCTV와 연계한 현장인파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시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청소년 범죄와 유흥가 주변 사건·사고에 대비하여 동대문경찰서와 함께 순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관내 14개동 자율방범대에서는 ‘범죄예방 캠페인 및 야간 순찰’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파밀집 예상지역의 불법 광고물(입간판, 풍선간판 등)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노점(거리가게 포함)과 적치물 등 통행 방해요인을 정비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최홍연 부구청장은 “수능 이후 수험생과 가족 분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안전한 동대문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