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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외국인 관광객 위해 영어로 안내하는 전통놀이 운영

서울숲, 외국인 관광객 위한 ‘전래놀이마당’ 11월부터 매주 토, 일 운영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숲은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영어로 안내하는 전래놀이마당을 11월부터 토, 일요일마다 운영하여 우리나라의 놀이문화를 알린다.

 

서울숲은 특유의 감성이 있는 성수동과 함께 방문하기 좋아 국내‧외 방문객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과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서울시 관광지 중 공원으로는 유일하게 서울숲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관광 100선 중 서울시 내 명소로 선정된 곳은 15곳으로 서울 5대 고궁, 남산N서울타워,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 코엑스 등이 있다.

 

이에 맞춰 서울숲에서는 외국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전래놀이마당을 11월부터 영어로 안내하여 운영한다. ‘서울숲 전래놀이마당’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0시~16시까지 서울숲 방문자센터 앞마당에서 비대면으로 운영되며 제기차기, 비석치기, 투호놀이, 윷놀이 등 우리나라의 전통놀이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은 공원에 대해 재미있는 정보를 알 수 있는 영어 미션지를 통해 스스로 탐방이 가능한 ‘서울숲 숲 속 모험’에 참여할 수 있다. 지도와 함께 서울숲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군마상, 포토 스팟명소인 거울연못 등을 놀이처럼 찾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외국인들끼리 서울숲을 방문했을 때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족,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 누구나 서울숲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연말까지 31종이 마련되어 있으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기타사항은 동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시민 참여로 조성된 최초의 공원인 서울숲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의 전래놀이마당을 통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매력을 느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