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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칠성 서울시의원, 내구연한 한참 지난 장비...서울시물재생센터 하수처리에는 문제없나?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 내구연한 초과설비 총 193대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지난 6일 실시된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물순환안전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내 4개 물재생센터 노후 장비에 따른 안정적 하수처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향후 구체적인 대응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박 부위원장은 노후주유소 오염토양 정화조치에 대한 지적에 이어 서울시 4개(중랑, 난지, 서남, 탄천) 물재생센터별 노후 장비 현황과 관련하여 내구연한을 초과하여 운용 중인 장비와 원활한 하수처리 가능성에 대해 질의했다.

 

박 부위원장에 따르면 서울시 일부 물재생센터에는 12년의 내구연한을 초과하여 24년이 지난 부품도 사용되고 있고, 현재까지 내구연한을 초과하여 교체가 필요한 장비는 총 193대로 이를 정비하기 위한 총 예산은 약 2,939억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 부위원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일시에 모든 노후 장비를 교체할 수 없기에 연차별 예산계획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므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박 부위원장은 “물재생센터는 한순간도 멈춰서는 안 되는 기반시설이기에 시설물의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가급적 노후 장비의 교체를 위한 예산이 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상임위도 노력할 테니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후 설비 관리를 빈틈없이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질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