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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삼선동 주민자치회, “할머니 이야기해 주세요!” 세대를 잇는 어르신 동화 구연

관내 어린이집 어린이 30여 명을 대상으로 세대를 이어주는 동화구연을 시연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성북구 삼선동 주민자치회(회장 노영식)가 지난 10월부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세대를 이어주는 동화구연 사업을 진행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삼선실버복지센터와 동주민센터에서 총 4회에 걸쳐 스피칭 기법, 스토리텔링 등 동화구연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60명 이상이 교육에 참여할 정도로 본 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으며,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삼선동 주민자치회 위원(계원미, 장정순)이 직접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구연 동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교육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제작된 동영상을 토대로 삼선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31일 성북구청 바람마당에서 개최된 제2회 성북구 주민자치 성과공유회 삼선동 부스에서 관내 어린이집(삼선뜰어린이집) 어린이 30여 명을 대상으로 세대를 이어주는 동화구연을 시연했다. 어린이들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회차당 10여 명씩 나눠 진행했으며, 주민자치회 위원과 전문강사가 5~6세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구연을 시연했다.

 

부스를 방문한 어린이들마다 약 20분 정도 동화구연 시연을 관람했으며 인근 부스에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사진 촬영 등을 통해 추억을 쌓았다.

 

행사를 주관한 노영식 삼선동 주민자치회장은 “삼선동 주민,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행사 진행을 위해 애써주신 삼선동 주민자치회 위원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삼선동 주민자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양순 삼선동장은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노영식 삼선동 주민자치회장 및 주민자치회 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진행할 수 있도록 삼선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