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오는 25일 ‘복군 30주년 기념 사진전’ 개최를 시작으로, 복군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의 막을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올해 복군 30주년을 맞이하면서, 지난 30년간 군민과 함께 이룬 눈부신 성장을 기념하고 기장군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복군 30주년 기념 사진전’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기장읍 새마을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된다.
기장군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는 사진과 추억의 풍경 사진 등의 전시로 기장군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4월 26일 기장읍성(장관청) 앞 잔디밭에서는‘아트트럭’행사가 열리면서 ▲라츠 ▲국악앙상블 가온 ▲아쏘아난타 등 우수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체험프로그램과 프리마켓 장터가 운영된다.
또한 4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새마을어린이공원에서는 거리공연(버스킹)이 펼쳐지며,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기장역~기장시장~기장읍성 일원에 청사초롱 빛의 거리가 조성된다.
특히, 사진전 및 청사초롱 빛의 거리 조성과 연계해 ‘소원지 작성·달기’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군민들이 기장군 복군을 맞이한 기대와 소망을 ‘나만의 소원지 작성’으로 참여할 수 있다.
그밖에 4월 26일부터 전통의상, 전통탈,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상설 체험이 진행되고, 5월 3일 군민과 야외에서 즐기는 ‘찾아가는 영화관’이 운영되는 등 풍성한 문화행사로 기장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복군 기념행사가 될 전망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 복군은 단순 개청의 의미를 넘어, 기장의 이름을 찾고 기장의 정체성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군민께서 참여해 복군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면서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