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지난 22일 사상라이온스클럽(회장 조동협)의‘효 빨래방’봉사활동이 지역주민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은‘봄맞이 효 빨래방’은 사상라이온스클럽 주최로 백양종합사회복지관, 모라종합사회복지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사상구지구협의회(회장 김수인) 등 여러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돌봄이 필요한 홀로 어르신 100세대의 겨울 이불 100여 채를 수거해 세탁하고 성품과 함께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60여 명의 사상라이온스 회원들이 직접 세탁에 참여해 따뜻한 정을 나누며 저소득 가정을 위한 라면 4,000개를 기탁하며 나눔을 더했다.
특히 올해는 사상라이온스클럽이 백양종합사회복지관에 세탁기 2대와 건조기 2대를 기부해 세탁봉사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인프라 강화에도 큰 힘을 보탰다.
새롭게 마련된 세탁설비는 지역주민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효 빨래방’으로 운영되며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세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조동협 회장은 “효 빨래방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께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늘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한 분 한 분의 정성이 모여 지역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며 “구에서도 보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