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진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행정리 작은거점’ 준공식을 행정리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작은거점은 각 배후마을에 거점시설을 조성해 진천읍 중심지에서 받는 문화, 복지, 교육 등 서비스들을 배후마을 주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하는 장소를 말한다.
또한, 주민들은 작은거점을 소규모 공동체 활동 등 주민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준공된 작은거점은 진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배후마을인 행정리와 장관리에 조성됐다.
사업에는 약 3억 6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건축면적 108.89㎡ 규모에 다목적실, 공유주방, 건강관리실 등을 갖췄다.
준공식에는 진천군, 농어촌공사 등 관계자, 인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작은거점이 향후 지역 거점으로 자리잡기를 기원했다.
이형노 군 농촌개발팀장은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여러 서비스의 혜택에서 소외됐던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정주여건 인프라 구축을 통해 주민들에게 지역 발전의 산물을 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올해까지 진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이후 2020년부터 2025년까지 1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왔다.
주요사업으로는 △복합커뮤니센터 구축 △복합커뮤니티센터 교통모델 구축 △안전한 통학로 조성 △중앙시장 공용주차장 조성 △행정리, 장관리 작은거점 조성 △CCTV·방송시설 설치 △지역역량강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