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양대학교 동양학대토론회 개최
조선 팔대 명당의 본질과 사회적 맥락
2025년 2월 23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1 소회의실(구관)에서 ‘조선 팔대 명당의 본질과 사회적 맥락’을 주제로 한양대학교 동양학대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한양대학교 융합산업대학원 동양문화학과와 이병진 국회의원 주최, 한양대학교 융합산업대학원 동양문화학과 주관, (사)한양동양문화연구원, (사)정통풍수지리학회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동양학대토론회의 역사와 의의
한양대학교 동양학대토론회는 2006년 국내 최초로 대학이 주도해 개설한 풍수지리 관련 학술토론회로, 올해로 30회를 맞이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년 전 중국학계에서 발표된 동양학 논문들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동양학 연구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풍수는 오랜 역사적 과정을 거치며 무수한 전설과 신화를 만들어 왔다. 특히 ‘조선 팔대 명당’은 실재 여부를 둘러싸고 학계와 대중 사이에서 끊임없는 논란이 되어 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조선 팔대 명당의 실체를 역사적·사회적 맥락에서 분석하고, 기존 연구에서 미처 조명되지 않았던 부분을 새롭게 논의했다.
발표 및 토론 일정
토론회는 한양대학교 풍수지리연구실 한동수 교수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이후 발표 세션에서는 다섯 명의 전문가가 각각의 주제를 발표하고, 지정 토론을 통해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14:10~14:30
발표 1: <조선 팔대 명당에 대한 비판적 분석과 새로운 대안 제시> 지종학 교수 (대한풍수지리학회)
14:30~14:50
발표 2: <전통적 팔대 명당 관점과 명사 소장문헌을 통한 재해석> 최명우 교수 (대한현공풍수지리학회)
14:50~15:10
발표 3: <조선 팔대 명당의 허와 실 - 선정범위와 선정시준을 중심으로- > 양봉환 교수 (영남대학교)
15:10~15:30
휴식 시간
15:30~15:50
발표 4: <조선 팔대 명당에 관한 연구> 김기찬 교수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15:50~16:50
발표 5: <조선 팔대 명당의 한계와 대안 > 박성대 교수 (대구카톨릭대학교)
16:10 - 16:50
질의 응답
16:50 - 17:00
폐회사: 박정해 교수 (한양대학교 풍수지리연구실)
행사의 기대 효과
이번 토론회는 조선 시대 팔대 명당에 대한 객관적이고 학술적인 분석을 통해, 풍수지리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풍수지리가 단순한 미신이나 전통적 믿음 체계를 넘어 학문적 연구 대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조선 팔대 명당을 둘러싼 논쟁을 학문적으로 정리하고, 현대 사회에서 풍수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